인공지능 스타트업 딥팜, 축산 AI 솔루션 AFA(AI for Animal) 출시


  • 2021.03.10 15:56
  • 딥팜(대표 유위)의 축산 AI 솔루션 AFA(AI for Animal)을 통해 사육소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제공=딥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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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팜(대표 유위)의 축산 AI 솔루션 AFA(AI for Animal)을 통해 사육소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사진제공=딥팜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팜(대표 유위)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사육 한우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솔루션 AFA(AI for Animal)을 1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딥팜은 작년 11월부터 충청남도 서산군 등 3개 지역에서 AFA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에 전국의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공식적으로 론칭하게 됐다.

AFA는 CCTV를 통해 사육 한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인공지능으로 소의 상태 정보를 분석하고 특정 행동이 발생할 때마다 축산 농장주에게 문자 등의 알림을 전달하고 매일 하루 동안의 데이터를 요약해 통지해 준다.

AFA은 저렴한 가격의 임베디드 디바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고가의 장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축산 농장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육우의 발정 상태와 사료 섭취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육우의 번식과 사료 섭취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팽동교(PENG DONGQIAO) 딥팜(DeepFarm) CTO이자 농학박사는 "AFA는 단일 CCTV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센서와 같이 소에게 스트레스를 줄 일이 없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소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의 육안에 비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며 "소에게 편안한 축사 환경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질이 좋은 우유와 한우 고기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증가시켜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딥팜은 지난해 엔슬파트너스(대표 정재동)의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엔슬 테크스타트업랩 2기에 선발됐고, 프리시드 투자와 함께 사업과 제품 개발을 위한 멘토링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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