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큐사인, 한국 공식파트너 '인텔렉추얼데이터' 선정… 본격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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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서명 시장 1위 기업인 도큐사인(DocuSign)이 한국 리걸테크 기업 인텔렉추얼데이터(대표 조용민)와 손잡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식 파트너십 체결로 인텔렉추얼데이터는 도큐사인 전자서명 관리, 템플릿 및 내부시스템 통합(Integration) 전문가 자격을 획득하고 내달부터 도큐사인 전자서명 솔루션 공급 및 한국어 기술 지원 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를 국내에서 단독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큐사인의 전자서명 솔루션은 현재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약 50만 개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고 미국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강력한 보안 시스템 △사용자 중심 서비스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통한 내부 인트라넷 연동 활용 등이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올해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대우건설이 대규모 해외건설 계약(총 계약금액 5조1811억원)에 전자계약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때 사용된 전자서명 솔루션이 바로 도큐사인이다. 통상 조 단위의 대규모 해외건설 사업은 계약 당사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약서에 서명하고 문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체결되는데,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입국에 제한이 생기면서 스마트 전자계약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큐사인의 가장 큰 강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이다. 도큐사인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27001: 2013’, △미국 공인회계사협회에서 발급하는 보안 인증 SOC 1Type 2, △SOC 2 Type 2, 업계 최초 미국 정부의 보안 인증 ’FedRAMP’ 등 보안 관련 다양한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보안 규정 준수 관련 독립팀을 운영, 은행 수준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이메일, SMS, 접근코드 생성 기능을 통한 본인 인증 시스템 구축 및 관리자 기능에서는 저장된 인감 및 서명 이미지에 대해 접근 제한을 할 수 있어 문서 훼손 위험성을 최소화했다. 계약이 완료된 후에는 문서의 법력 효력을 위해 사용자들의 모든 행동 및 이력을 로그형태로 기록, 원본을 보증한다.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도 큰 강점이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지원, 기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자 편리를 위해 다양한 언어도 지원한다. 한국어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등을 포함 전 세계 44개 언어로 작성된 문서 서명이 가능하다. 더불어 도큐사인에서 제공하는 자동 서명 생성 기능 외에도 스탬프 기능을 제공,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서명을 저장해 편의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슬랙(Slack),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350개 이상의 글로벌 솔루션 및 기업 내부 시스템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 간편하게 도큐사인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도큐사인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리걸테크 기업 인텔렉추얼데이터 조용민 대표는 "전자계약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188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도큐사인의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전자서명 솔루션 도큐사인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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