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맛집 밀키트 플랫폼 '라이브컴'…라이브방송으로 설명과 판매를 동시에
[한국관광공사-씨엔티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④장전- 2020.12.02 12:30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의 폭발적 확대에 힘입어 HMR시장은 2022년까지 13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소위 5세대 HMR로 불리는 밀키트는 단순 편의성을 넘어 직접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제공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김유진 대표는 ‘한국형 장사의 신’, ‘장사는 전략이다’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음식 관련 100여개의 프로그램에서 MC, 패널, 제작자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김 대표가 2016년 10월 시작한 외식업 커뮤니티 ‘장전’은 현재 2600개 브랜드에 달한다.
대규모 회원 수를 자랑하는 외식업 커뮤니티를 발판으로 김 대표는 전국의 맛집 히트 메뉴를 밀키트로 제조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의 식탁으로 배달해주는 ‘라이브컴’을 개발하게 됐다.
라이브컴은 ‘만든 사람이 직접 팝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맛집 주인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뉴를 설명하고 밀키트를 직접 제조·판매한다. 밀키트 제조 후 바로 직배송하기 때문에 높은 신선도를 자랑한다. QR코드를 통해 밀키트 제조 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전국 유명 맛집의 상호를 그대로 달고 출시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시기에 맛집 투어에 목마른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배민(배달의민족)은 반경 5km를 간다면 라이브컴의 밀키트는 전국 550km까지 간다”고 강조했다.
장전은 내년 2월 초 ‘라이브컴’의 공식 론칭을 앞두고 지금까지 전국 맛집 브랜드 400여개와 판권계약 등 제휴를 맺은 상태다.
장전은 올해 6월 한국관광공사와 씨엔티테크(CNTTECH)가 주관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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