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대 중고 자전거 샀는데 불량?...엑스레이에 딱 걸렸네

[유팩키친]①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센터 팀장, 박진수 오픈소스랩 대표
  • 2021.10.26 14:33
  • (사진 왼쪽부터)류준영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기자,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 HUB센터 팀장/사진=홍봉진 기자


대한민국 자전거 인구는 약 1400만, 4명 중 1명은 1달에 1번 이상 자전거를 탄다. 코로나19(COVID-19)에 가장 안전한 레저활동을 꼽으라면 단연코 자전거다. 일명 '자출족'을 비롯해 주말 자전거 동호회가 늘면서 최근엔 자전거 라이더 전용 캠핑장과 자전거 보험도 등장했다. 자전거가 하나의 큰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고 자전거 거래와 '리스·렌탈 서비스'도 나와 주목을 이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라이더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국내 유일하게 제공 중인 '라이트브라더스'를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 HUB 센터 팀장이 '유팩(유니콘 팩토리) 키친' 1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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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류준영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 기자,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 HUB센터 팀장/사진=홍봉진 기자


유팩키친은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매주 연재 중인 '이주의 핫딜' 코너를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한주간 투자유치 성공사례 중 가장 이목을 끈 스타트업을 집중 분석하는 코너다. 차이점이라면 매회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음식들이 소개된다. 난생 처음 보는 신메뉴가 이 영상을 보는 재미를 돋운다. 첫회 일일 쉐프로는 오픈소스랩에 박진수 대표가 참여해 자체 개발한 '김치블럭'으로 김치파스타 등 맛깔난 요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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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쉐프로 참여한 박진수 오픈소스랩 대표가 김치블럭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유팩키친 1편에 출연한 김희수 대표의 사업은 '왜 자전거 시장엔 제조사, 수입사, 유통사 밖에 없지'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 . 그는 "골프로 치면 골프채, 골프공만 있고 다양한 '애프터마켓'이 너무 없었다"며 "소비자 기반의 비즈니스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중고 자전거 시장의 전문화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브라더스의 핵심서비스는 최첨단 엑스레이 장비로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는 '자전거 인증 중고 거래서비스'다. 김 대표는 "자전거는 자동차랑 다르게 경고등, 오류코드, 사고 이력 아무것도 없어 판매자의 말만을 듣고 사야 된다"면서 "제 3자가 전문적으로 검사해 주고 그거에 따라 적정가격을 설정해 주면 훨씬 더 빠르고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좀 더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

회사명은 왜 라이트브라더스일까. 우리가 위인전으로 만난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만든 제작자다. 김 대표는 "라이트형제는 사실 자전거 수리공이었고 자전거가 균형을 잡으면서 앞으로 나가는 원리를 적용해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인류의 꿈을 이뤘다"면서 "그래서 이런 라이트 형제의 꿈, 상상력, 도전, 실행 정신을 본받고자 라이트 형제라고 이름 지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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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사진=홍봉진 기자
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 HUB센터 팀장은 KB가 구상 중인 '스마트시티 포트폴리오'에 라이트브라더스가 있다면서 투자 배경을 밝혔다. 그는 "스마트시티나 근린 생활에서 필요한 서포트 업체로 러브콜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영상에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삼각형 자전거로 불리는 '스트라이다', 완전히 누워 타는 '리컴번트', 새끼손가락으로 들리는 고내구성·경량형 자전거 등 자전거 종류와 자기에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 팁, KB이노베이션허브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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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일 KB이노베이션허브 HUB센터 팀장/사진=홍봉진 기자

※본 기획물은 정부 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장소 후원=서울먹거리창업센터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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