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구독경제 스타트업 '원두데일리'고객사 500곳 돌파

10월부터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와 손잡고 입주사 대상 원두데일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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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는 원두데일리 기업 고객수가 이달말 기준 500곳을 넘어 작년 말 200여곳 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매주 다른 원두를 체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주문량도 같은 기간 3배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기존 서비스 이용 기업들의 추천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 6개월간 신규 고객사 중 추천을 통해 가입한 비중이 36%로, 작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또 사내 카페테리아 문화 확산, 커피 취향의 다양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스프링온워드에 따르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GS건설, 현대아산,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대기업, 공공기업 등을 비롯해 핏펫, 숨고, 세탁특공대 등 다양한 스타트업까지 원두데일리 서비스를 도입, 고객 포트폴리오도 다양해지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공유주방 업체나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에도 맞춤형 오피스 커피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연내 가입 기업 고객수는 6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와 MOU(업무협약)를 맺어 일부 테스트 빌딩의 입주사를 대상으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다른 빌딩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2B 커피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원두데일리는 싱글오리진부터 블렌딩 원두까지 200종의 원두빈을 취급하고 있다. 원두 판매량은 현재 월 3.5톤(t)이며, 연말까지 누적 30t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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