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억 청년기업가대회 우승팁 "사업모델의 사회 공헌도도 평가"
[10회 청년기업가대회 투자 및 지원혜택]씨엔티테크, 푸드테크·AI·빅데이터 기업에 최대 2억원 투자- 2021.09.20 16:00
"최근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로 인류는 당장 먹거리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죠. 이런 사회적 문제를 푸는 것도 스타트업의 역할 중 하나일 겁니다. 이번 대회에선 사업모델의 사회 공헌도도 심도 있게 들여다 보고 평가하겠습니다."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가 이달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최기관인 씨엔티테크의 전화성 대표는 이번 대회 우승팁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전 대표는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이라며 "앞으로 어그리테크(농업기술)와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투자·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농식품 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트업 투자 1위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는 2012년 본격적으로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시작했고, 당시 푸드테크 기업 위주로 투자를 진행했었다.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스타트업 2개사를 발굴, 최대 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결선에 진출한 1팀에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함과 동시에 △'동국대 스타트업 CEO과정 with CNTTECH' 30% 장학금 △전화성 대표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한 국내외 수요 연계 △후속투자 연계 △씨엔티테크 자체 인프라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링 △미디어 및 온라인 홍보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씨엔티테크의 장점은 신속한 투자 결정에 있다. 또 자체 보유한 B2B 비즈니스 인프라를 통해 기술 지원, 마케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통해 그동안 총 2000개 이상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투자 실적은 총 180개사, 누적 19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엑시트 건수는 총 14개사다. 다수의 개인투자조합(모태펀드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투자펀드 규모는 300억원이다.
씨엔티테크가 투자한 주요 스타트업에는 △쿠캣 △키위플러스 △오투오시스 △혼밥인의만찬 △더맘마 △아워박스 △푸드팡 △글림미디어그룹 △플러스티브이 △팀솔루션 △휴런 △한터글로벌 △달리셔스 등이 있다.
한편,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사이트(www.efkorea.kr)에서 '청년기업가대회▷10회대회 신청' 메뉴를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제10회 청년기업가대회 홈페이지 |
이번 대회는 심사위원 풀을 종전 13명에서 22명으로 2배 가까이 늘려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에는 농금원을 비롯해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3대 스타트업 투자기관이 모두 참여한다.
아울러 △카카오벤처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HGI △500스타트업코리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로간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소풍벤처스 등 국내외 유명 벤처캐피탈(VC)와 액셀러레이터(AC)의 스타트업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사업화 전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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