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실체적 문제해결 스타트업 투자"

[9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⑨서병희 마젤란기술투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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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희 마젤란기술투자 이사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9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3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나 정형화된 심사기준이 따로 없다. 벤처심사역인 심사위원 모두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서병희 마젤란기술투자 이사는 벤처기업 엔지니어를 거쳐 기술기업을 창업했고, 이후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DEV Korea를 거쳐 현재 마젤란기술투자에서 엔젤세컨더리펀드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아, 초기기업, 기술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투자하고 있다.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가?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특히 단순한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실체적인 문제해결을 하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스타트업 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삶에 주요한 키워드였던 ‘코로나19’가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에도 많은 영향을 줬다. 비대면과 집안 생활(홈코노미) 등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 비대면 생활, 다양한 물류의 폭증, 여행의 변화 등 종합적으로 스타트업 투자의 트렌드가 급변한 시기였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조언을 할 입장이 아니고 대신 큰 응원을 드리고 싶다. “리스크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내년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삶이 너무 많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특정한 투자 계획보다는 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논의하며, 더 많은 ‘좋은’ 투자를 하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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