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 있는 솔루션 기술과 특정 지식·경험 보유 스타트업 투자"

[9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⑦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

image
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9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3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나 정형화된 심사기준이 따로 없다. 벤처심사역인 심사위원 모두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강영재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는 코이스라시드파트너스와 엔슬파트너스에서 초기 기술기반 B2B 솔루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최근 엔슬 테크스타트업랩 투자연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플랫폼, 로보틱스 솔루션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가?
▶고객의 구체적인 비즈니즈 문제에 대한 차별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체 기술과 해당 분야의 특정 지식(Domain Knowledge)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고자 한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최근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자격에서 나이 제한이 풀리면서 기업과 산업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중장년층 창업이 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초기 창업팀의 역량과 제품 수준이 상향되고 있다. 또한 특정 분야에 집중하는 펀드도 증가하고 있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창업과 성장은 하나의 긴 여정이고, 많은 경우 그 여정 자체를 통해 창업가 개인적으로나 스타트업 생태계 전체에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긴 호홉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년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프리시드 투자에서 맞춤 멘토링, 시드 투자로 이어지는 투자 연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초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imag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