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기후위기 사업 유망…투자 네트워크 형성해 생존해야"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⑤김우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
  • 남미래 기자
  • 2024.04.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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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사진제공=본인
제13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김우겸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KTB프라이빗에쿼티(현 다올프라이빗에쿼티)를 거쳐 현재 더웰스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투자하는 섹터는 디지털헬스케어 및 소셜임팩트 분야이며 코리아임팩트·스케일업 투자조합 및 청년창업투자조합의 핵심운용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헬스케어 산업 각 부문을 디지털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로봇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집행으로 위험한 환경에서의 수작업 활동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 지구 온난화로 탄소 배출을 감소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 모빌리티는 임팩트가 매우 높은 분야로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의 검증, 기업가치 하락, 투자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단, 인구구조 및 환경 변화와 관련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고령화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거나 또는 기후변화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는 회복될까? 이 시기에 스타트업의 생존법은?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가용자금의 런웨이(운영유지기간)를 실시간 점검해야 한다. VC(벤처캐피탈) 투자자와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VC 이외에도 AC(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유관기관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혁신적인 기업에게는 투자가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술개발 및 혁신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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