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커버 "피부 MBTI별 맞춤형 화장품 개발…고객 만족도 97%"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 남미래 기자
  • 2023.06.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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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릴리커버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릴리커버는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맞춤형 화장품을 제시하는 맞춤형 뷰티시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스타트업 릴리커버의 안선희 대표는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릴리커버는 진단기기 뮬리를 통해 피부상태를 파악하고 애니마라는 조제 시스템을 통해서 3분 40초 후 맞춤형 화장품 '밸런스'를 제조한다"며 "폼클렌저, 에센스 등 페이스라인과 샴푸, 트리트먼트 등 두피 라인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릴리커버는 진단기술 기반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13만5000건의 누적 피부데이터와 40가지 피부 유형(MBTI)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2만5000개의 화장품 레시피 중 최적의 레시피를 매칭한다.

매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올해 매출은 5배 가량 늘어난 3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나다 럭셔리 프리미엄 백화점 등 B2B(기업간 거래)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7년에는 345억원의 매출과 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97% 달할 정도"라며 "하드웨어 기반 맞춤형 뷰티 솔루션에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뷰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건국대기술지주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으며 결선 진출 9개팀은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는 각각 최대 10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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