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플러스 "바이오벤처, 임상시험 쉽고 빠르게…CRO 매칭"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고석용 기자
- 2023.06.22 13:14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헤드리스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정지희 메디아이플러스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에게 적합한 CRO를 매칭해 임상시험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 대표는 "바이오텍은 CRO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일일이 서칭하고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CRO를 구해야 해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소요된다"며 "저희 클로즈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한국의 한 바이오텍이 3개월 걸린 일을 5일로 줄였고, 영국의 바이오텍이 5개월 걸렸던 일을 12일로 줄였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텍과 국내 CRO 간의 가교 역할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서울은 임상시험을 제일 많이 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해외 바이오텍의 크로스보더 임상을 지원하고 국내 바이오텍의 글로벌 진출도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편의성, 효율성으로 경쟁력을 확보해가겠다"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나아가 추후에는 데이터를 통한 시장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건국대기술지주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으며 결선 진출 9개팀은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는 각각 최대 10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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