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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위스콘신주립대-매디슨, 4년 학비 무상교육 도입

  • 조성은 기자
  • 2018.02.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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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십대-매디슨(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이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4년제 대학 행렬에 합류했다.

위슨콘신주립대-매디슨은 지난 8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버키의 수업료 약속'(Bucky 's Tuition Promise)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연간 총 가구소득이 5만6000달러(6100만원) 이하인 주내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4년간의 수업료를 제공해주는 학비지원제도다.

위슨콘신주립대-매디슨 학비지원처(UW-Madison Office of Student Financial Aid)는 "올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무료수업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학비지원처에 따르면 학비는 연방 대학학자금보조신청서(FAFSA)에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에게 자동으로 수여된다. 소득 요건 이외에는 별도의 요구사항이나 기타 자격요건은 없다. 학생들은 학비 외에도 방값과 다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추가 재정보조도 받을 수 있다.

해당 학비보조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수업당 800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 수업을 받으며 비용은 각 클래스당 연간 약 82만5000달러(8억9000만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동안의 총 학비와 수업료는 1만1000달러(1186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한편 미국대학들의 정보 공유 커뮤니티인 칼리지보드(College Board)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4년제 주립대학교의 평균 학비는 9970달러(1075만원), 사립의 경우 평균의 3배 이상인 3만4740달러(3748만원)에 달한다.

사정이 이렇기에 주정부가 잇달아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테네시 주, 오리건 주, 미네소타 주, 켄터키 주에서는 이미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 해에는 미시간주립대가(Michigan State University)가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4년제 대학교 학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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