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기사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입문서 '더 스타트업 카르텔'

  • 조성은 기자
  • 2017.06.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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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트업카르텔'/사진제공=피팅포인트
오랜시간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안에서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도 많다.


문재인 정부 역시 이같은 의식 때문에 중소기업 지원조직을 외청에서 부처 단위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내놓았다.

이전 정부에서 코워킹 스페이스 지원, 엑셀러레이터 기관 증설, 정부의 창업지원 모태펀드 확장 등 창업 활성화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여전히 선뜻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창업에 대한 정보 부족, 창업성공에 대한 확신의 부재 등 여전히 창업의지를 꺾는 장애요소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더 스타트업 카르텔'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이면을 속속들이 파헤쳐 창업관련정보와 함께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창업 지침서다. 공저자인 김영록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특임교수와 김민지 저술가는 스타트업 종사자 46명을 직접 만나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그들의 인사이트와 생생한 경험담을 책으로 묶었다.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거나 이제 막 창업에 입문한 이들이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침서라는 것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힘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한국의 건실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필수요소로 엑셀러레이터, 코워킹 스페이스, 인큐베이터, 스타트업 미디어, 기업가정신을 들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아이돌을 키워내는 연예기획사나 PT 트레이너에 비견할만 하다. 원석을 가공하는 것을 돕는 방식으로 경영상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풍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사무실, 인큐베이터는 스타트업을 성장시켜 자립할 힘을 길러주는 어머니와 같다는게 저자들의 설명이다. 또 스타트업 미디어는 스타트업의 최신 동향을 전달하는 스타트업 성장일지만큼 눈여겨봐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창업성공으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의 다른 부가가치 창출을 추구하려는 의지인 만큼 스타트업의 기본 토대라 할 만하다.

창업자는 법인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정교화 시킨 후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 되면 엑셀러레이터 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키워나가면 된다. 이 책은 스타트업계의 최신 정보를 최대한 실어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멤버들을 파헤치고 현장의 궁금증을 가장 생생한 목소리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이다.

◇더 스타트업카르텔 = 김영록·김민지 지음. 티핑포인트 펴냄. 263쪽/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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